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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습지
- 람사르습지협약
- 정식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The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 이나 "습지에 관한 협약" (Convention on Wetlands) 이라는 약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람사르협약은 천연자원 보존과 지속가능한 사용에 관한 최초의 현대적 국제협약으로, 습지 자원의 이용과 보전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유럽지역에서 광범위한 습지가 파괴되면서 많은 수의 물새가 감소하는 현상에 대비하기 위하여 "Mar Project" 가 수립되었는데, 1962년 관련 회의가 열리는 동안 습지의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체결이 최초로 추진되었습니다.
이후 국제수금류조사국(IWRB, Int'l Waterfowl Research Bureau)과 네덜란드 정부 주도하에 8여년에 걸쳐 개최된 일련의 국제기술회의를 통해 협약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협약의 제정 방향은 서식지 네트워크의 형성을 통한 물새 보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협약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면서 특정의 생물종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물새의 중요한 서식지인 습지를 전반적으로 보존하는 방향으로 확대 · 정비되었습니다.
이러한 논의 끝에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UNESCO 주도하에 협약 본문에 대한 최종 합의가 도출되었고, 협약 문안에 대하여 18개국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정식으로 채택되었습니다.
- 람사르습지
- 습지는 영구적 혹은 일시적으로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고 그러한 환경에 적응된 생물이 서식하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그중 특이한 생물지리학적 특성을 가졌거나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170여개 체약국은 1개 이상의 람사르습지를 지정하고, 습지에 자연보호구를 설치해야한다.
- 람사르습지 등록 절차(한국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