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이하 GCIDA)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GCIDA 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설립된 센터의 신입직원들이 직무 역량강화 및 기본 직무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 주관,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국립공원공단 후원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하였다.
교육 내용으로는 유네스코의 이해, 국제보호지역 관리현황, 다중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방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국제 비즈니스 매너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성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도 포함되었다.
특히,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은영 센터장이 진행한 "유네스코의 이해" 와 한국환경연구원 이수재 명예위원의 "다중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방안" 강의는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GCIDA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신입직원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직무 수행 능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설립목적인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하여 국제보호지역 관리 개선을 위한 연구와 훈련이 조화롭고 통합적인 방식으로 국제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GCIDA는 우리나라가 유치를 신청해 2019년 11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승인되었고, 세계자연유산·생물권보전지역·세계지질공원·람사르습지 등 4개 국제보호지역이 지정되어 있는 제주로 유치가 확정 돼 지난 4월 설립했다.
GCIDA는 세계 최초로 설치된 다중 국제보호지역에 대한 연구·훈련기관으로 정책 및 국제 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이해관계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유네스코는 전문가를 파견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만들어진 GCIDA의 사업성과를 유네스코의 목적사업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